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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요통
최장혁
의료진 감수
동제당한의원·최장혁원장
#동반 질환

Q 45세 여성 학원 강사입니다. 만성요통에 다리 저림도 있고, 통증이 오래되니 우울감과 불면까지 생겼습니다. 이런 것도 같이 봐주시나요?

A 네, 함께 다루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리 저림은 신경 압박이나 둔근의 연관통일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고, 만성통증과 우울·불면은 서로를 악화시키는 악순환 관계라 통증만 치료해서는 회복이 더딥니다. 침 치료는 통증과 수면·정서 양쪽에 작용하며, 한약으로 불면과 정서 증상을 함께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상세 답변

만성요통 환자의 상당수가 우울·불안·수면장애를 동반하며, 이는 단순한 심리 반응이 아니라 통증 신호를 증폭시키는 생물학적 요인입니다. 수면 부족은 통증 역치를 낮추고, 우울은 하행성 통증 억제 시스템을 약화시켜 같은 자극을 더 아프게 만듭니다. 다리 저림은 요추 신경근 압박 외에도 이상근증후군, 둔근 트리거포인트의 연관통일 수 있어 신경학적 검사로 감별해야 치료 방향이 정확해집니다. 통증·수면·정서를 함께 다루는 다면적 치료가 만성통증 관리의 표준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은 애초에 이 셋을 분리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오래되면 기가 맺히고(氣鬱), 기울은 간의 소설 기능을 막아 정서를 짓누르며, 간기울결이 화로 변하면 심신(心神)을 흔들어 불면이 됩니다. 다리 저림은 족태양방광경을 따라 기혈이 막힌 경락 증상으로 보아 허리 치료와 한 흐름에서 다룹니다. 동제당의 접근은 외치로 침·도침·약침을 써서 허리와 둔부의 막힌 경락을 풀고, 내치로는 어혈과 습담을 비워내면서 간기를 소통시키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체질에 맞춘 한약을 함께 설계하는 것입니다. 통증·저림·불면·우울을 따로 떼지 않고 기혈 순환과 장부 기능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회복시키는 것, 그것이 국소 증상만 좇는 치료와의 차이이며 재발 없는 회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봅니다.

#만성요통 #다리 저림 #우울 불면 #간기울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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