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흉통

가슴 통증·흉통

가슴이 결리거나 찌르듯 아플 때 먼저 감별해야 할 것들

최장혁
의료 감수최장혁 원장
최장혁
의료진 감수
동제당한의원·최장혁원장
#원인 설명

Q 하루 열 시간 넘게 앉아 일하는 41세 사무직입니다. 몇 주 전부터 왼쪽 가슴 아래가 뻐근하게 아픈데, 심장 문제일까요?

A 오래 앉은 자세에서 시작된 흉통은 갈비뼈와 가슴뼈가 만나는 부위, 그리고 등·어깨 근육의 긴장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심장 원인은 먼저 배제해야 하므로 심전도 등 기본 검사를 받아보신 뒤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검사가 정상이고 자세에 따라 통증이 달라진다면 근골격에서 온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세 답변

책상 앞에서 어깨가 앞으로 말리고 등이 굽은 자세가 길어지면 가슴 앞쪽 근육은 짧아진 채로 굳고, 등 위쪽 근육은 늘어난 채로 버팁니다. 이 불균형이 오래되면 갈비뼈가 움직이는 폭이 줄고, 갈비뼈와 가슴뼈를 잇는 연골 부위에 부담이 쌓여 뻐근하거나 콕콕 찌르는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통증은 대개 몇 초에서 몇 분씩 왔다 갔다 하고, 몸을 돌리거나 팔을 뻗을 때·깊게 숨을 들이쉴 때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대로 심장에서 오는 통증은 자세와 무관하게 나타나고 쥐어짜는 느낌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가지는 겉으로 비슷해 보여도 성격이 다르므로, 근골격 통증이라는 판단은 심장과 폐를 먼저 확인한 뒤에 내려야 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가슴 부위의 통증을 근육과 갈비뼈의 문제만이 아니라 상체 전체의 순환과 긴장 상태로 봅니다. 목과 등의 굳은 부분을 침 치료로 풀고, 냉기와 긴장이 심한 부위에는 뜸을 함께 씁니다. 소화가 자주 얹히거나 스트레스로 상체가 늘 뭉치는 분은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전신 긴장을 낮추는 방향을 같이 봅니다.

#흉통 #사무직 #자세 #근골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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