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코골이가 심한 아이인데 야경증과 관련이 있나요?
A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는 동안 숨길이 좁아지면 뇌가 짧게 자주 깨는데, 이 잦은 각성이 깊은 잠에서 야경증·몽유증을 일으키는 방아쇠가 됩니다. 코골이에 입 벌리고 자기, 숨 멈춤, 땀에 젖을 만큼 뒤척임이 함께 있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수면 중 호흡부터 확인해 주십시오.
상세 답변
야경증·몽유증이 반복돼 수면검사를 받은 사춘기 이전 아이 84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아이에게서 수면 중 호흡장애가 함께 발견됐고, 편도·아데노이드 수술 등으로 호흡 문제를 해결한 아이들에게서 에피소드가 사라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모든 아이가 그렇다는 뜻은 아니지만, 코를 고는 아이라면 몽유·야경만 따로 보지 말고 숨길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집에서 확인할 것은 소리만이 아닙니다. 숨을 쉬다 잠깐 멈추는지, 목을 뒤로 젖히고 자는지, 아침에 두통이나 입마름을 호소하는지, 낮에 멍하거나 산만한지를 살펴 짧은 영상과 함께 진료 때 보여 주십시오.
한방 클리닉 관점
비염으로 코가 늘 막혀 입으로 숨 쉬는 아이는 잠이 얕고 자주 깹니다. 한방에서는 코와 호흡기의 만성적인 부담을 덜어 주는 치료를 수면 관리와 함께 진행하되, 편도·아데노이드가 커서 숨길이 막힌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평가를 먼저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