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감수
동제당한의원·대표원장최장혁
#음식 / 유발 요인
Q 술 마신 다음 날이면 음낭이 더 축축하고 가려워요. 술과 관계가 있나요?
A 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술은 피부 혈관을 넓혀 몸을 덥히고 땀을 늘리며, 가려움을 더 예민하게 느끼게 만듭니다. 술자리에 흔히 곁들이는 기름지고 짠 안주와 늦은 귀가, 씻지 못하고 잠드는 습관도 함께 악화 요인이 됩니다.
상세 답변
알코올은 말초 혈관을 확장해 피부 온도를 올리고 땀 분비를 늘립니다. 음낭처럼 땀이 증발하지 못하는 자리에서는 그 땀이 그대로 고여 피부를 불립니다. 또 음주 뒤에는 수면이 얕아지고 밤사이 무의식적으로 긁는 일이 늘어 피부 손상이 커지기 쉽습니다. 술을 줄이는 것만으로 가려움의 기복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분이 많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술은 대표적으로 몸에 습기와 열을 함께 만드는 음식입니다. 술과 기름진 안주가 소화기에 끈적한 습열을 쌓고, 그것이 아래로 흘러 음낭에 드러난다고 봅니다. 동제당은 술을 무조건 끊으라고 하기보다 횟수를 줄이고, 마신 날은 안주를 가볍게 하고 씻고 말린 뒤 잠드는 것부터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