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감수
동제당한의원·대표원장최장혁
#생활 관리
Q 세안을 꼼꼼하게 많이 할수록 피부에 좋은 건가요?
A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피부장벽을 손상시키므로, 하루 2회 미온수와 약산성 클렌저로 부드럽게 씻고 피지를 없애기보다 먼지·자외선 차단제 제거에 목적을 두세요.
상세 답변
피부 표면의 피지막(acid mantle)은 pH 4.5~5.5의 약산성으로, 세균·곰팡이 증식을 억제하는 자연 보호막입니다. 세안을 과도하게 하거나 강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면 이 막이 씻겨나가 피부 pH가 중성~알칼리성으로 높아지고, 유익 세균이 사라지며 피부 민감도가 증가합니다. 미온수로 1분 이내 부드럽게 세안하고, 면 소재 타월로 가볍게 두드려 닦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과도한 세정을 폐기(肺氣) 손상으로 봅니다. 폐는 피모를 주관하는데, 잦은 뜨거운 물 세안이나 스크럽 과용은 폐기를 약화시켜 피부 방어력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바람이 강한 날에는 귀가 후 미온수 세안으로 이물질만 제거하고, 보습을 즉시 따르는 순서를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