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세안을 꼼꼼하게 많이 할수록 피부에 좋은 건가요?
A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피부장벽을 파괴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하루 2회 미온수로 세안하고, 알칼리성 비누보다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피부에 묻은 먼지나 자외선 차단제를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지, 피지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상세 답변
피부 표면의 피지막(acid mantle)은 pH 4.5~5.5의 약산성으로, 세균·곰팡이 증식을 억제하는 자연 보호막입니다. 세안을 과도하게 하거나 강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면 이 막이 씻겨나가 피부 pH가 중성~알칼리성으로 높아지고, 유익 세균이 사라지며 피부 민감도가 증가합니다. 미온수로 1분 이내 부드럽게 세안하고, 면 소재 타월로 가볍게 두드려 닦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과도한 세정을 폐기(肺氣) 손상으로 봅니다. 폐는 피모를 주관하는데, 잦은 뜨거운 물 세안이나 스크럽 과용은 폐기를 약화시켜 피부 방어력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인천 동구 해풍이 강한 날에는 귀가 후 미온수 세안으로 이물질만 제거하고, 보습을 즉시 따르는 순서를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