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 한방 치료 — 항문관 안쪽 혈관 쿠션이 부풀어 아래로 밀려 내려온 단면을 종이공예로 표현한 이미지

치핵·항문통·항문가려움 검사 가이드

치핵 검사, 항문 진찰과 대장내시경은 언제 필요한가

치핵은 대개 항문 진찰로 진단합니다. 항문 바깥을 보는 시진, 손가락으로 안쪽을 만져 보는 직장 수지검사, 짧은 관으로 안을 들여다보는 항문경 검사로 치핵의 정도와 치열·치루 여부를 확인합니다. 45세 이상이거나 검붉은 출혈·빈혈·배변 습관 변화가 있으면 대장내시경으로 용종과 대장암을 배제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최장혁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먼저 기억할 3가지

핵심만 먼저 보면

  1. 1치핵의 정도는 시진·직장 수지검사·항문경으로 확인합니다.
  2. 245세 이상, 검붉은 출혈, 빈혈·체중 감소, 배변 습관 변화가 있으면 대장내시경이 먼저입니다.
  3. 3받은 검사 결과는 한방 진료에서 관리 범위를 정하는 기준으로 그대로 씁니다.

같이 풀어갈 순서

치핵·항문통·항문가려움, 궁금한 지점을 실제 판단 순서로 풀어봅니다

  1. 1치핵을 확인하는 검사항문 진찰에서 확인하는 것
  2. 2다른 병을 배제하는 검사대장내시경이 필요한 경우
  3. 3검사 다음 단계검사 결과를 진료에 가져오는 법

상황별 검사 선택

지금 상황에 맞는 검사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모든 분이 모든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에서 가까운 줄을 찾아보십시오.

상황권하는 검사무엇을 확인하나받을 곳
젊고 선홍색 출혈만 있음항문 진찰·항문경치핵 정도와 치열대장항문외과
45세 이상 첫 출혈대장내시경용종·대장암 배제소화기내과
검붉은 피·빈혈대장내시경·혈액검사위쪽 출혈과 빈혈 정도소화기내과
분변잠혈검사 양성대장내시경치핵 외 출혈 원인소화기내과
넓게 번지는 가려움피부 진찰습진·곰팡이·건선피부과
검사 정상인 항문 통증직장 수지검사 재확인골반바닥 긴장·압통대장항문외과
가족 중 대장암더 이른 대장내시경용종·대장암 조기 확인소화기내과
출산 뒤 새로 생긴 변실금항문 초음파·괄약근 평가괄약근 손상 여부대장항문외과

최장혁 의료진이 먼저 짚어드리는 부분

검사에서 치핵이 작다는데 왜 이렇게 불편한가요?

검사가 보여 주는 것은 치핵의 크기와 모양이고, 불편의 크기는 그와 꼭 비례하지 않습니다. 작은 치핵이라도 변이 굳거나 묽어 배변 때마다 자극받으면 출혈과 가려움이 잦고, 가려움은 치핵보다 세척 습관과 습기의 영향이 더 큰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꽤 큰 치핵이 있어도 배변이 편한 분은 불편이 적습니다. 그래서 진료에서는 크기보다 배변의 리듬과 장의 상태, 생활 습관을 함께 봅니다.

검사로 위험을 배제한 뒤에는, 검사에 드러나지 않는 배변과 장의 흐름을 진료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항문 진찰에서 확인하는 것

항문 진찰은 대개 몇 분이면 끝나며, 치핵의 정도와 다른 항문 질환 여부를 한 번에 확인합니다.

시진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항문 바깥을 살펴봅니다.

외치핵·피부 늘어짐·치열의 찢어진 자리·피부 질환이 여기서 보입니다.

직장 수지검사

장갑 낀 손가락에 윤활제를 발라 항문 안쪽을 부드럽게 만져 봅니다.

멍울·압통·괄약근의 긴장도를 확인하며, 기능성 항문통의 압통도 여기서 드러납니다.

항문경 검사

짧은 관을 넣어 항문관 안쪽을 직접 봅니다.

내치핵의 크기와 위치, 출혈 부위를 확인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힘주기 확인

필요하면 힘을 주게 해 치핵이 얼마나 밀려 나오는지 봅니다.

1~4도 가운데 어느 단계인지 가르는 기준입니다.

통증이 심할 때

치열이나 혈전으로 통증이 심하면 무리하게 안쪽을 보지 않고 바깥 진찰로 먼저 판단하기도 합니다.

불편하면 진찰 중에 말씀하시면 됩니다.

검사 전 준비

항문 진찰은 대개 따로 준비할 것이 없습니다.

필요하면 검사 직전에 간단한 관장을 하기도 하니, 병원 안내에 따르시면 됩니다.

검사 뒤 약간의 출혈

항문경 검사 뒤 휴지에 피가 조금 묻는 것은 흔하며 대개 곧 멎습니다.

많이 나거나 멎지 않으면 검사한 병원에 알리십시오.

대장내시경이 필요한 경우

치핵이 있다고 확인돼도 출혈의 원인이 치핵 하나뿐인지는 별개의 질문입니다.

45세 이상의 첫 출혈

대장암 검진 연령에 해당하면 치핵이 보이더라도 대장 전체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 검사를 받았다면 그 결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검붉은 피나 섞인 변

치핵의 전형적인 선홍색 출혈과 다르면 대장 쪽 출혈을 먼저 확인합니다.

이 경우는 나이와 무관하게 내시경이 우선입니다.

빈혈과 체중 감소

혈액검사에서 빈혈이 있거나 이유 없이 살이 빠진다면 치핵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대장과 위를 함께 살펴야 할 수 있습니다.

배변 습관의 변화

변이 가늘어지거나 변비와 설사가 새로 번갈아 온다면 대장 안쪽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가족력

부모나 형제가 대장암이나 대장 용종을 앓았다면 더 이른 나이부터 내시경을 권합니다.

가족력은 진료 때 꼭 알려 주십시오.

장 정결제와 치핵

대장내시경 전날 먹는 장 정결제는 잦은 묽은 변을 만들어 치핵을 잠시 자극할 수 있습니다.

치핵이 있다고 미리 말씀하시면 배변 뒤 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빈혈을 보는 혈액검사

출혈이 오래 이어졌다면 간단한 혈액검사로 빈혈 여부를 함께 확인합니다.

빈혈이 있으면 치핵만으로 설명되는지 대장과 위를 살펴 판단합니다.

검사 결과를 진료에 가져오는 법

이미 받은 검사는 한방 진료의 범위를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새로 반복하지 않아도 되도록 결과를 챙겨 오십시오.

치핵의 정도

들으신 치핵 단계(1~4도)와 내치핵·외치핵 여부를 적어 오시면 보존 관리로 갈지 외과 처치를 함께 볼지 바로 정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날짜와 결과

마지막 대장내시경 시기와 용종 여부를 알려 주십시오. 출혈 원인을 이미 확인했는지 판단하는 근거입니다.

혈액검사

빈혈 수치가 있었다면 함께 가져오십시오. 출혈이 오래 이어졌는지, 기운이 떨어진 원인이 무엇인지 보는 데 쓰입니다.

처방받은 약

받으신 연고·좌약·먹는 약의 이름을 알려 주시면 한약과 겹치지 않게 조정합니다.

검사 뒤 달라진 점

검사 이후 출혈 양상이나 통증이 달라졌다면 그것도 적어 주십시오. 달라졌다면 다시 검사를 권할 수 있습니다.

권유받은 처치

외과에서 고무밴드 결찰이나 수술을 권유받으셨다면 그 내용도 알려 주십시오. 한방 관리를 먼저 해 볼 단계인지, 처치와 함께 갈 단계인지 판단하는 데 씁니다.

결과지를 그대로 가져오기

결과를 기억에 의존해 설명하기보다 결과지나 사진을 가져오시면 정확합니다.

단계·용종 여부·검사 날짜가 적힌 부분이면 충분합니다.

이럴 때는 검사를 먼저 받으세요

아래에 해당하시면 한방 치료보다 검사와 외과·내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진료 중에도 이런 신호가 보이면 곧바로 검사부터 권해 드립니다. 미루지 말아 주십시오.

  • 피가 멈추지 않고 많이 나거나 어지러울 때 — 대량 출혈이면 즉시 응급실로 가십시오.
  • 검붉거나 검은 변, 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치핵보다 위쪽의 출혈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배변 습관 변화·체중 감소·빈혈이 함께 있을 때 — 대장내시경으로 용종·대장암을 배제해야 합니다.
  • 45세 이상인데 대장내시경을 받은 적이 없을 때 — 출혈을 치핵 탓으로 돌리기 전에 검사가 먼저입니다.
  • 갑자기 딱딱한 멍울이 생기며 심하게 아플 때 — 혈전성 외치핵은 빠른 외과 처치가 도움이 됩니다.
  • 열이 나며 항문 옆이 붓고 욱신거릴 때 — 항문 주위 농양을 의심해야 합니다.
  • 탈출된 치핵이 들어가지 않고 색이 짙어지며 아플 때 — 감돈 치핵은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이런 신호가 없고 최근에 항문 진찰이나 내시경에서 치핵 외의 이상이 없다는 설명을 들으셨다면, 그 결과를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진료를 더 구체적으로 시작하려면치핵·항문통·항문가려움 진료 전에 준비하면 좋은 정보

말씀하기 쑥스러운 부분이 많은 질환입니다. 메모로 적어 오시면 진료실에서 편하게 전달하실 수 있습니다.

  • 출혈의 모양 — 색(선홍색·검붉은색), 휴지에 묻는지 변에 섞이는지, 일주일에 몇 번인지 적어 주십시오.
  • 탈출 여부 — 배변 때 나오는지, 저절로 들어가는지, 손으로 넣어야 하는지가 치핵 정도를 가르는 기준입니다.
  • 배변 기록 3일 — 하루 몇 번, 변의 굳기,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을 적어 오시면 가장 빨리 좁혀집니다.
  • 쓰는 연고·좌약·약 — 이름과 기간, 특히 아스피린·항응고제·변비약을 알려 주십시오.
  • 받은 검사 — 항문 진찰이나 대장내시경을 받으셨다면 시기와 들으신 결과를 챙겨 주십시오.
  • 가려움·통증의 시간대 — 밤에 심한지, 배변 직후인지, 오래 앉은 뒤인지가 감별의 실마리입니다.
  • 생활 조건 — 앉아 있는 시간, 술과 야식 횟수, 임신·출산 여부를 함께 알려 주십시오.

치핵·항문통·항문가려움 검사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항문 진찰은 아프거나 창피하지 않나요?

대부분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몇 분 안에 끝나며, 윤활제를 충분히 써서 통증은 크지 않습니다. 치열이나 혈전으로 이미 아픈 경우에는 불편할 수 있어 무리하지 않고 진행합니다. 항문 진찰은 대장항문외과에서 매일 하는 일상적인 검사이니, 창피함 때문에 출혈의 원인 확인을 미루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는데 치질 때문일 수도 있나요?

치핵 출혈 때문에 양성이 나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치핵이 있다는 이유로 양성 결과를 넘기면 안 되고,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이나 대장암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검진 연구에서도 양성자 가운데 상당수는 내시경에서 치핵 외의 원인이 발견되지 않지만, 확인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항문 가려움도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원인이 뚜렷하고 씻고 말리는 습관을 바꾼 뒤 줄어든다면 따로 검사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가려움이 넓게 번지거나 피부가 하얗게 두꺼워지거나 진물이 계속되면 피부과 진찰로 습진·곰팡이·건선을 확인해야 하고, 가족이 함께 가려우면 요충 검사를 받아 보십시오.

대장내시경을 받으면 치질이 더 나빠지지 않나요?

내시경 기구가 지나가며 치핵을 크게 악화시키는 일은 드뭅니다. 다만 장 정결제로 설사를 여러 번 하는 동안 항문이 쓰리거나 피가 조금 비칠 수 있습니다. 닦기보다 물로 헹구고 두드려 말리면 대개 며칠 안에 가라앉으며, 출혈이 계속되면 검사한 병원에 알리십시오.

치질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 용종이 있다고 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용종의 절제 여부와 다음 검사 시기는 내시경을 시행한 소화기내과의 안내를 따르시면 됩니다. 용종과 치핵은 별개의 문제라 치핵 관리는 그대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와 다음 추적 시기를 알려 주시면 진료 기록에 함께 남겨 둡니다.

항문경 검사에서 치핵이 거의 없다는데 피가 났어요. 어떻게 된 건가요?

치핵은 붓기가 가라앉은 시기에 진찰하면 작게 보일 수 있어, 출혈이 치핵에서 나왔을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다만 치열처럼 작은 상처나 더 위쪽의 출혈일 수도 있으므로, 나이와 위험 요인에 따라 대장내시경을 권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반복된다면 피가 난 날의 모양을 적어 다시 진료를 받으십시오.

치질 진단은 어느 병원에서 받아야 하나요?

치핵의 정도를 확인하는 항문 진찰은 대장항문외과나 외과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대장내시경은 소화기내과나 내시경을 하는 외과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확인을 거쳐 경고 신호가 없는 것을 본 뒤, 배변과 장의 흐름을 바로잡는 관리를 맡습니다.

근거와 검토 정보

치핵·항문통·항문가려움 검사 판단에 사용한 근거

아래 자료는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각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를 함께 적었으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증상 경과와 진찰·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콘텐츠 기준일: 2026.09.25

  1. 근거 01학회 전문가 권고검사 · 진단

    AGA Clinical Practice Update on Diagnosis and Treatment of Hemorrhoids: Expert Review

    Qureshi W, Hoang S, Frye J, Rao SS, et al. ·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2026 · PMID 42067175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치핵 진단은 병력과 진찰로 가능하며 치료 전 가능하면 항문경 검사를 시행하라는 전문가 권고

  2. 근거 02학회 진료지침검사 · 대장내시경

    The 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Hemorrhoids

    Hawkins AT, Davis BR, Bhama AR, et al. · Diseases of the Colon & Rectum, 2024;67(5):614-623 · PMID 38294832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치핵 환자의 출혈 평가에서 나이·위험 요인에 따른 대장 검사 적응증을 제시한 학회 지침

이 페이지의 요약과 검수 정보

검수 의료진

대표원장 최장혁

페이지 요약

치핵(치질)은 시진·직장 수지검사·항문경으로 정도를 확인하고, 출혈의 다른 원인은 대장내시경으로 배제합니다. 어떤 경우에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검사 결과를 한방 진료에 어떻게 이어 쓰는지 정리했습니다.

이 페이지가 다루는 내용

무엇을 설명하나요
치핵이 의심될 때 어떤 검사를 언제 받아야 하고, 결과는 어떻게 쓰이나요?
어떤 상황을 다루나요
항문 진찰이나 대장내시경이 필요한지 판단하고 싶은 치핵 의심 환자를 위한 안내입니다.
무엇을 구별해서 보나요
치핵의 정도를 확인하는 항문 진찰과, 다른 출혈 원인을 배제하는 대장내시경을 나누어 봅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되나요
항문 진찰로 정도를 확인하고, 경고 신호나 나이 기준에 해당하면 대장내시경으로 다른 원인을 먼저 배제합니다.

핵심 내용

  • 치핵은 시진·직장 수지검사·항문경으로 진단합니다.
  • 45세 이상 첫 출혈은 대장내시경이 우선입니다.
  • 받은 검사 결과는 관리 범위를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