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화장실에서 휴대폰을 보느라 10분 넘게 앉아 있곤 해요. 이것도 치질과 관계가 있나요?
A 관계가 있습니다. 변기에 앉아 있는 동안 항문 쪽 혈관 쿠션에는 계속 피가 몰립니다. 대장내시경을 받은 성인을 조사한 연구에서 변기에서 휴대폰을 쓰는 사람은 치핵 위험이 약 46% 높았고, 5분 넘게 앉아 있는 비율도 훨씬 높았습니다. 배변은 5분 안에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상세 답변
변기에 앉으면 엉덩이가 받쳐지지 않아 항문 주변이 아래로 처진 상태가 됩니다. 이 자세가 길어질수록 쿠션의 울혈이 심해지고 지지 조직이 늘어납니다. 2025년 발표된 연구는 나이·체질량지수·운동량·힘주기·섬유 섭취를 보정한 뒤에도 변기에서의 휴대폰 사용이 치핵과 연관됐다고 보고했습니다. 변의가 없는데 오래 앉아 기다리거나 힘을 계속 주는 습관도 같은 이유로 해롭습니다. 휴대폰은 화장실 밖에 두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도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은 아래쪽 기혈을 정체시키는 대표 요인으로 봅니다. 변의가 약해 오래 앉아 있게 되는 분은 장이 스스로 밀어내는 힘이 떨어진 경우가 많아, 장의 움직임을 되살려 짧고 편한 배변이 되도록 돕는 것을 함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