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으면 장상피화생이 없어지나요?
A 제균 치료 뒤 장상피화생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균은 위암 위험 자체를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장상피화생이나 이형성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연구 16건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제균 치료군의 위암 위험이 약 45% 낮았습니다.
상세 답변
염증 단계나 가벼운 위축은 제균 뒤 회복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미 장 점막 모양으로 바뀐 부분은 되돌아오는 폭이 작다는 것이 여러 연구의 공통된 결론입니다. 그럼에도 미국·유럽·한국의 진료지침이 모두 장상피화생이 있으면 헬리코박터 검사와 제균을 권하는 이유는, 균이 사라지면 염증이 멈추고 이후의 진행 위험이 줄기 때문입니다. 제균 뒤에는 요소호기검사 등으로 균이 실제로 없어졌는지 확인하는 과정까지 마쳐야 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제균이 끝난 뒤에도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더딘 분이 많습니다. 균은 사라졌지만 오랜 염증을 겪은 위의 움직임과 점막 환경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한의원은 제균 이후의 이 시기를 맡아, 위에 쌓인 것을 덜고 소화의 흐름을 되살려 점막이 더 이상 무리하지 않도록 돕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