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통학하는 고1 학생입니다. 측만증 15도 진단을 받았는데, 무거운 백팩이나 다리 꼬기, 옆으로 자는 습관이 측만증을 더 악화시키나요?
A 이런 습관이 측만증의 원인은 아니지만, 좌우 근육 불균형을 키워 통증을 늘리고 이미 생긴 만곡의 진행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가방은 양쪽으로 메고 무게는 체중의 10~15% 이내로, 다리 꼬기와 한쪽으로만 기대는 자세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상세 답변
특발성 측만증 자체는 자세 습관 때문에 생기는 병이 아니지만, 이미 만곡이 있는 상태에서는 비대칭 부하가 척추 주변 근육의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백팩은 양쪽 어깨로 메고 무게를 체중의 10~15% 이내로 제한하며, 의자에 앉을 때 한쪽 팔걸이에만 기대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한쪽으로만 웅크려 자는 습관은 의식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자세 교정에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고, 핵심은 정기 추적검사와 측만증 특화 운동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오래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기혈을 상하게 한다고 보아, 오래 앉으면 기육을 상한다고 했습니다. 장시간 통학과 학습으로 같은 자세가 반복되면 척추 양옆을 따라 흐르는 기혈이 한쪽에서 정체되어 기혈 순환이 막히고, 굳은 쪽 근육이 척추를 끌어당겨 만곡에 불리해집니다. 동제당에서는 학생 환자의 경우 통증이 쏠리는 쪽의 경결점을 침으로 풀고, 오래 굳어 침만으로 풀리지 않는 부위는 도침으로 유착을 박리해 좌우 긴장을 맞춥니다. 공부로 기혈이 소모되어 쉽게 피로하고 근육이 잘 뭉치는 체질이라면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기혈 순환을 도와, 자세 습관 교정이 실제로 몸에 자리 잡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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