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중3 딸이 측만증 20도입니다. 키가 더 크면 각도도 더 휘나요? 어른이 되면 멈춘다는 말도 있던데 예후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성장이 남아 있는 동안은 진행 위험이 있고 성장이 빠른 시기일수록 주의가 필요하지만, 골 성숙이 끝나면 진행 속도는 크게 줄어듭니다. 50도 이상의 큰 만곡은 성인이 된 뒤에도 서서히 진행할 수 있어, 20도라면 정기 추적과 운동 관리가 핵심입니다.
상세 답변
청소년 특발성 측만증의 진행 위험은 남은 성장량과 현재 각도에 비례합니다. 초경 전후의 급성장기에는 4~6개월 간격의 X-ray 추적이 권고되며, 20~40도 구간에서 성장이 많이 남았다면 보조기 치료를 고려합니다. 골 성숙(보통 여아 만 14~16세 전후)이 끝나면 진행이 대부분 멈추지만, 흉추 50도·요추 40도 이상의 만곡은 성인기에도 연간 0.5~1도가량 서서히 진행할 수 있어 큰 각도로 성장기를 마치지 않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성장기는 신장 기운이 뼈를 빚어가는 시기로, 신장이 뼈를 주관한다는 기운이 왕성한 만큼 만곡도 이 시기에 가장 크게 움직입니다. 즉 위험의 시기이자 동시에 개입의 효과가 가장 큰 시기이기도 합니다. 동제당에서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만곡 주변의 단축된 근막을 침으로 풀어 좌우 긴장 균형을 잡고, 굳은 부위는 도침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해 운동치료가 잘 먹히는 몸을 만듭니다. 수험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기혈이 소모되면 간이 근육을 주관한다는 기능이 떨어져 근육이 쉽게 굳으므로, 피로·소화·수면 상태를 함께 살펴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성장기 기혈을 받쳐줍니다. 각도 추적은 협진 병원의 X-ray 결과를 기준으로 함께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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