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측만증이 있는데 최근 허리디스크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측만증이랑 디스크가 같이 있으면 치료가 더 복잡해지나요?
A 측만증과 디스크가 함께 있어도 치료가 불가능해지지는 않지만, 디스크 증상 관리와 측만으로 인한 근육 불균형 교정을 함께 설계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측만이 있으면 디스크에 비대칭 압박이 가해져 한쪽 디스크가 먼저 닳기 쉬워 두 질환은 흔히 동반됩니다.
상세 답변
측만증에서는 만곡의 오목한 쪽 디스크가 지속적으로 더 눌리기 때문에 비대칭 디스크 퇴행과 탈출이 잘 생기며, 특히 요추 만곡이 있는 분은 디스크·협착 동반율이 높습니다. 치료 우선순위는 현재 다리 저림·근력 저하 등 신경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정합니다. 신경 증상이 뚜렷하면 디스크 치료가 우선이고, 급성기가 지나면 측만으로 인한 비대칭 부하를 줄이는 근력·체형 관리로 넘어가야 같은 자리가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다루는 직업이라면 들기 자세 교육이 필수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두 병을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두 가지 표현으로 봅니다. 신장 기운이 약해 뼈와 디스크의 바탕이 부실해지고 기혈이 부족해 근육과 힘줄이 척추를 고르게 받치지 못하면, 한쪽으로 쏠린 부하가 만곡을 깊게 하고 같은 쪽 디스크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동제당에서는 급성 디스크 통증기에 침·약침으로 신경 주변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을 우선하고, 통증이 잡히면 도침으로 만곡 쪽의 굳은 근막 유착을 박리해 디스크에 쏠리던 부하 자체를 분산시킵니다. 몸 안에 쌓인 노폐물과 피로 독소를 비워내고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신장 기운과 기혈을 보강하면, 디스크만 보고 치료할 때보다 재발 간격이 길어지는 것을 임상에서 자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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